
[서울와이어 김종현 기자] 한국에 이어 일본도 미국에 포탄을 제공하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자 기사에서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이 미국과 155MM 포탄을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일본 방위성은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직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 50개국 이상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이 미국에 포탄을 제공하는 것은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포탄이 바닥난 미국군의 재고를 채우기 위한 것으로 한국의 포탄 공급과 비슷한 패턴이다.
하지만 일본은 치명적인 무기의 수출이 금지돼 있어 법적 제약을 어떻게 우회하느냐가 관건이다.
일본의 정부와 여당은 관련법 완화를 위한 논의를 연초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이에 찬성하고 있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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