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정부가 오는 2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킬러 문항' 제외를 골자로 하는 사교육 종합대책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교육부는 '킬러문항'의 구체적인 사례도 공개한다.
25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이번에 내놓는 사교육 종합대책은 수능의 '킬러 문항' 배제 방안과 대형 입시 업체를 겨냥한 강도 높은 제재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번 발표에 수능 문항의 공식 오답률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의 문항별 오답률을 공개한 적은 없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2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26일 발표할 사교육비 경감 대책에서 '이런 게 킬러문항이구나'라고 할 수 있도록 전부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킬러 문항 사례는 최근 3년치 수능과 올해 모의평가를 분석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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