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여객터미널 항공기계류장
폭염 대비 안전물품, 음료 전달

지난 3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항공기계류장에서 진행된 '2023년도 상반기 항공안전캠페인'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이 조업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고자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는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지난 3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항공기계류장에서 진행된 '2023년도 상반기 항공안전캠페인'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이 조업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고자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는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3일 ‘2023년도 상반기 항공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항공기 주기장 지역에서 이뤄진 이번 캠페인은 폭염으로 인한 항공종사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공사 임직원과 조업사 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항공종사자들에게 이동지역안전수칙 안내문과 쿨토시, 손목보호대 등 폭염 대비 안전물품을 배포했다.

또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커피차를 설치하고 시원한 음료를 제공했다. 해당 차량은 다음달 말까지 정기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 기획의도에 대해 공사는 '최근 여객수요가 코로나 이전 대비 80% 가까이 회복되면서 항공기 편수가 증가됨에 따라 항공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된 만큼 열사병과 같은 여름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한 것'이라 설명했다.

현재 공사는 그늘이 없는 공항 근무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현장 쉼터 32개소를 운영하고 쉼터 내부에도 냉방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이학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항 종사자 개개인의 안전 의식을 고취할 뿐만 아니라 항공사 및 지상조업사 등 공항운영 유관기관‧업계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며 “공사는 더위와 같은 안전 위험 요소들로부터 현장 근무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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