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서영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러시아와 전쟁중인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했다. 현지 시간으로 잠시 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현지 사정을 김은혜 홍보수석이 긴급 전송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을 공개했다.
김 수석은 "폴란드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현지시각 7월 15일(토)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수도 키이우 인근의 부차시 학살현장과 민간인 주거지역으로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이르핀시를 돌아보았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김 수석은 또 "윤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잠시 후 전사자 추모의 벽을 찾아 헌화한 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현지에서 국내 집중호우에 대한 대처 상황을 보고 받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피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도착 즉시 국내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및 대처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군·경 포함, 정부의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재난에 총력 대응해달라"고 한 국무총리에게 당부했다.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폴란드 공식 일정을 마치고 비공개 속에 추진됐다.
서영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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