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19일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팝업 전시
과거·현재의 람보르기니 모델 전시해 흥미 끌어
스카르다오니 총괄 "람보르기니, 탈탄소화 앞서"

[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 라운지를 오는 16~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G Square(지 스퀘어)에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팝업 라운지는 람보르기니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운영된다. 행사장엔 람보르기니의 전설적인 모델인 ‘쿤타치’와 ‘디아블로 SV’가 전시된다.
또 현재 양산중인 람보르기니 모델로는 ‘우라칸 STO’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새 기준점을 제시한 ‘우루스 퍼포만테’가 전시 돼 람보르기니의 과거와 현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팝업 라운지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범민’과의 컬래버레이션 작품도 전시된다. 활동명 ‘BF MIN’으로 알려진 범민 작가는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람보르기니의 역사를 황소형상으로 묘사한 작품을 완성해 창립 60주년을 기념한다.

이날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이 직접 참석하여 브랜드 소개에 나섰다.
그는 “한국에서 최초로 오픈한 이번 팝업 라운지는 지난 60년간 끊임없이 진화해 온 람보르기니의 현재 모델과 과거의 상징적인 모델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한국의 기존 고객들은 물론 람보르기니를 사랑하는 많은 팬이 이곳에서 람보르기니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범민 작가는 “혁신의 아이콘인 람보르기니의 헤리티지를 기념하는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선보일 수 있어서 큰 영광”이라며 “이번 작품은 람보르기니의 진화와 혁신을 상징하며,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전통과 현대의 만남, 나아가 람보르기니의 미래를 열어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 후 스카르다오니 총괄과 기자들의 인터뷰 자리도 준비됐다.

그는 “전기차 시대가 도래한 지금 람보르기니 내연기관의 미래는 어떠한가”라는 서울와이어 기자의 질문에 “람보르기니는 탄소중립 시대가 도래해도 계속 내연기관을 생산할 것”이라며 “최근 공개한 하이브리드 모델인 ‘레부엘토’를 통해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동화 말고 다른 지속가능한 전략이 있냐“는 질문에는 “지속가능성은 람보르기니의 핵심 전략 중 하나”라며 “차량 조립 및 생산 공장 같은 경우 유럽 배출가스 기준을 지키도록 늘 추진해 왔고 2028년 출시될 완전 전기차 등을 통해 탈탄소의 목표를 이룰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