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전력산업연합 초청해 신규 원전사업 논의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간 체코전력산업연합 대표단과 체코 신규 원전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체코전력산업연합은 원자력 및 에너지 분야 설계·제작·시공 관련 13개 주요 기업들로 구성된 체코 원전 산업계 대표 협회다.

이번 대표단에는 시그마 그룹, 스코다 JS 등 체코의 9개 원전 기업 대표 등 1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0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한수원과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팀코리아와 만나 체코 신규 원전사업 관련 분야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단은 오는 21일 한수원 중앙연구원 및 한전원자력연료 등 국내 원자력 관계 기관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디지털 트윈, 예측진단 시스템 및 원전 연료 제작기술 등 한국 원전 신기술 개발현황을 확인하고 관련 전문가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인식 한국수력원자력 수출사업본부장은 “성공적인 체코 신규 원전사업을 위해 양국 원전 산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안전성, 경제성, 공기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