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 기준 서울 도착 소요 예상시간 줄어
일부 구간에선 여전히 정체, 점차 해소될 듯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추석 연휴 나흘째인 1일 오전부터 시작된 전국 고속도로 정체 현상이 오후 들어 차츰 풀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각각 도시 요금소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59분을 비롯해 대구 3시간59분, 광주 4시간30분, 강릉 4시간5분, 대전 2시간53분 등이다.
앞서 정오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6시간21분 정도 걸렸던 것과 대비 소요시간이 1시간가량 줄었다. 반대로 서울 요금소에서 각 지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대구 3시간30분, 광주 3시간2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30분 등으로 예측됐다.
현재도 일부 구간에서는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양재에서 반포까지 5㎞ 구간과 청주분기점에서 청주휴게소 부근까지 20㎞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 중이다.
이외 옥산JC~목천IC 7.5㎞ 등의 구간에서도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는 당진분기점에서 서해대교까지 19㎞ 구간, 동군산 부근∼동서천분기점 12㎞ 일대에서 차량이 정체돼 있다.
중부선 하남 방향에서도 만남의광장휴게소 부근 1㎞, 중부3터널 부근∼중부1터널 부근 8㎞, 이천휴게소∼이천휴게소 부근 1㎞, 일죽∼모가 16㎞, 진천터널 부근∼진천 부근 4㎞, 남이분기점∼서청주 부근 9㎞ 구간도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영동선 인천 방향은 ▲진부 부근∼진부2터널 7㎞ ▲평창∼둔내 터널 10㎞ ▲새말∼원주 부근 8㎞ ▲여주 부근∼여주휴게소 부근 8㎞ ▲덕평∼양지터널 부근 10㎞ 등에서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만 전국에서 482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인 30일보다는 줄었지만, 평소 주말 교통량보다는 훨씬 늘어난 수준이다. 귀경길 정체와 관련 도로공사는 오후 11시쯤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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