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오른쪽)가 지난 7일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김수정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에게 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효성 제공
최형식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오른쪽)가 지난 7일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김수정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에게 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효성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효성이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지난 7일 진행된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 영화제 개막식’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장애로 인한 제약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화면을 음성해설로 설명하고 대사와 소리, 음악 정보를 배리어프리자막으로 제공하는 영화다.

효성은 올해 고전영화 복원 작품인 ‘수학여행’(1968)과 애니메이션 ‘태일이’(2021)의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지원했다. 앞서 2017년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시작으로 7년간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를 후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영화 ‘우리들’, ‘남매의 여름밤’ 등의 배리어프리영화 제작 지원에는 금전뿐 아니라 효성 임직원의 노력 봉사까지 더해졌다. 올해는 두 명의 효성 임직원이 각각 수학여행과 태일이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소개 녹음에 참여했다.

영화 관람을 원하는 시각장애인은 음성 소개 영상을 통해 캐릭터의 성격과 외양 묘사 등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효성은 이와 함께 장벽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 장애 예술가의 창작 활동과 온누리사랑챔버 오케스트라 후원을 통해 발달 장애 청소년의 음악 활동을 돕는 등 다양한 장애 예술 프로그램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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