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출연해 이혼 이후 근황 공개…원금 하나도 못갚아

팝 아티스트 낸시랭(사진=기웃기웃 유튜브 채널 캡처)
팝 아티스트 낸시랭(사진=기웃기웃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최근 벌어진 전청조 사건에 대해 "내 일이 아니라 노코멘트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낸시랭은 15일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낸시랭은 "현재 원금은 하나도 못갚고 이자만 갚고 있다"며 "저도 제가 번 돈을 써보고 싶다. 매달 천몇백만원씩 돈이 나간다. 밑 빠진 독같이 허무하게 없어지는 생활을 6년 넘게 하니까 저도 너무 죽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절망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지난 6년간 매달 천만원 이상의 돈들을 어떻게든 갚았다는 건 그만큼 내가 벌었다는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가 지금 떠안은 10억원을 다 갚으면 뉴욕으로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낸시랭은 자신과 비슷한 사례인 전청조 사건에 대해서는 "일단 내 일이 아니라 노코멘트 하겠다"고 답했다. 사기 가해자들에게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지는 것에 대해서도 "노코멘트"라고 말했다.

사회자가 관련 질문을 재차 이어가자 "일단 뭐 다들 그냥 조심해야죠"라며 "내가 뭐라고 조심하라고 하냐. 부모님도 아닌데. 뭘 알아야지 하죠"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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