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조직개편 단행… "플랫폼 경쟁력 강화"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위메프는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해 해외직구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또 패션실과 뷰티실을 통합해 ‘패션뷰티사업본부’로 재편하고 옴니플러스실을 본부로 승격해 여행부문의 역할을 확장한다.

각 본부에는 ▲글로벌사업본부 이승욱, ▲패션뷰티사업본부 민경덕, ▲옴니플러스사업본부 권민수 등이 본부장으로 선임됐다.

글로벌사업본부에선 해외브랜드와 단독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큐텐의 글로벌 커머스 역량을 덧붙여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국가의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패션뷰티사업본부는 초저가시장부터 고가 브랜드시장까지 공략한다. 또 그룹사와 연계해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상품의 개발과 기획을 추진한다.

옴니플러스실의 경우 지난해 여행상품 거래액이 90% 성장한 만큼 국내 10여개 여행사와 손잡고 10만개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커머스 환경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며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실시했다‘며 ”앞으로 그룹사와 시너지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