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리츠화재
사진=메리츠화재

[서울와이어 박동인 기자]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통합한 '원 메리츠'의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의 재선임이 확정됐다.

22일 메리츠금융지주는 강남구 메리츠타워 본사에서 개최된 메리츠금융지주 주총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포함한 7개 안건이 전부 통과됐다고 밝혔다.

조 회장의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면서 조 회장은 2027년 정기주총일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이상훈 법무법인 삼우 대표변호사, 조홍희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안동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각각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이날 메리츠금융은 1주당 2360원의 주주배당금도 발표했다. 기말 배당에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합산하면 주주환원율은 51%로 집계된다. 주주 배당금은 내달 중 지급될 예정이다.

김용범 메리츠금융 대표이사 부회장은 "효율적인 자본 배치와 의사결정 간소화로 그룹의 경쟁력은 한층 강화됐다"며 "지주 중심으로 그룹사들은 원팀이 돼 올해도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그룹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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