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항산화 활성 효과 확인⋯"고위험 질환 예방"

[서울와이어 정윤식 기자] 동성제약은 마늘 및 뽕잎 복합 발효물을 이용한 항산화 활성화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허 취득은 동성제약과 농촌진흥청, 지앤에이치바이오 공동 개발을 통해 진행됐다.
해당 특허는 특정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균주로 당사의 ‘갈릭MF’ 마늘 추출액에 뽕잎을 포함해 발효시킨 복합 발효물에 대한 것이다. 해당 발효물은 동일 균주와 방법으로 제조한 기존 갈릭MF 마늘 추출액 대비 산화질소 함량이 높으며 더 우수한 항산화 활성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항산화 활성이란 생체 내 활성 산소의 생성을 방지하고 세포에 회복 불가능한 손상을 야기하는 산화 현상을 방지하는 활성을 말한다. 현재까지 개발된 합성 항산화제의 경우 생체 요소 및 지방의 변이원성, 독성으로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보다 안전하고 새로운 천연 항산화제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 특허에 따르면 마늘 및 뽕잎 복합 발효물의 경우 산화질소(NO) 증가로 인슐린 분비와 대사활동을 조절해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한 콜레스테롤 체내 합성 효소인 HMGCR의 활성을 32% 감소시켰으며 콜레스테롤증 치료 및 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여기에 혈압 조절, 지방간과 내장지방 감소에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동성제약 담당자는 “산화질소가 감소하면 인슐린 작용을 저해해 당뇨병을 악화시키는데 항산화 물질은 산화질소의 생성을 도와 심혈관 질환, 당뇨와 같은 고위험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적“이라며 “해당 연구와 특허를 통해 얻은 결과물로 당뇨 예방 및 치료에 관련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당뇨 사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