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토크쇼 출연…한국 과자들 소개

[서울와이어 서동민 기자]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미국 인기 토크쇼에서 농심의 스낵 ‘바나나킥’을 제일 좋아하는 과자로 꼽은 후 농심의 주가가 치솟았다.
농심의 주가는 21일 전날보다 1500원(0.35%) 오른 4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4거래일 연속 오르며 시가총액은 2640억원이 늘었다.
농심의 주가 상승에는 제니의 발언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니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 홍보를 위해 미국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제니는 한국 과자 ‘바나나킥’, ‘고래밥’, ‘새우깡’을 소개하며 이 중 가장 좋아하는 과자로 ‘바나나킥’을 들었다. 제니는 “바나나 맛이 나지만 예상하지 못하는 맛”이라고 설명했다.
쇼 이후 제니가 언급한 스낵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농심도 공식 SNS에 ‘바나나킥’과 ‘새우깡’이 대화하는 이미지를 게시했다. 해당 이미지에서 ‘바나나킥’은 “나 5초 동안 단독샷 받았잖아”라고 자랑하고 있다.
앞서 블랙핑크의 또 다른 멤버 로제도 영국 유튜브 채널에서 ‘매운 새우깡’을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동민 기자
sdm@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