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전망도 '맑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초반 강세다. 사진=서울와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초반 강세다. 사진=서울와이어

[서울와이어 정다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의 상호관세 품목에 의약품이 면제된 영향으로 강세다.

3일 오전 9시41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전장 대비 5만5000원(5.24%) 오른 1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급등은 2일(현지시간) 발표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상호 관세 품목에 의약품이 면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의약품의 경우 관세 부과 시 미국 내 의약품 가격이 높아지게 되는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약가 인하 기조와 상충된다.

1분기 호실적 전망도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더 우호적인 환율의 영향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40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기존 예상치 3190억원을 26% 상회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