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천성윤 기자] SK하이닉스 국내 공식 대리점 도우정보는 폭넓은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소비자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인 SK하이닉스 ‘Gold(골드) P42’와 ‘Silver(실버) S32’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골드 P42는 PCI-Express 4.0 규격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고성능 SSD 제품이다. SK하이닉스의 176단 3D TLC 낸드 플래시를 탑재해 안정적인 성능과 낮은 전력 소모를 구현했다.
이 제품은 1TB(테라바이트) 용량 기준 최대 순차 읽기(Sequential Read) 5100MB/s, 최대 순차 쓰기(Sequential Write) 4800MB/s의 처리속도를 지원한다. 기존 PCI-Express 3.0 SSD 대비 150% 이상 향상된 성능으로, 크리에이터, 게이머와 같은 전문가부터 일반 PC 사용자까지 폭넓은 사용자층에게 최상의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또 제품 상태를 자가 진단하는 ‘S.M.A.R.T’, 최신 에러 수정 코드 기술인 ‘LDPC ECC’, 제품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웨어 레벨링’, 읽기·쓰기 오류를 최소화해 수명과 신뢰성을 높여주는 ‘배드 블록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실버 S32는 SATA 6Gbps 인터페이스의 2.5인치 SSD 제품으로 SK하이닉스의 고품질 낸드 플래시만을 선별 탑재한 제품이다. 최대 순차 읽기 560MB/s, 최대 순차 쓰기 510MB/s의 처리속도를 지원해 일상적인 업무와 학습용은 물론, 고사양 게임 플레이까지 사용자의 다양한 환경에 맞춰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 전용 마이그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현재 사용 중인 운영체제(OS)와 데이터를 새 드라이브로 쉽게 복제할 수 있다.
도우정보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SK하이닉스의 SSD 라인업이 메인스트림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해져 가격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