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신세계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2조8,78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8.8% 줄어든 1323억원으로 집계됐다.
순매출액에 특정매입원가 등을 더한 총매출액은 2조8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77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52% 하락했다. 백화점 사업은 1분기 총매출액은 1조7919억원, 영업이익은 1079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위축된 소비 심리로 업계 전반에 투자가 줄었음에도 경쟁 차별화를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위트파크(강남·대구), 하우스오브신세계, 신세계 마켓, ‘디 에스테이트(본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며 "이로 인해 감가상각비가 증가되었지만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지난달 초 선보인 본점 ‘더 헤리티지’ 개관과 ‘디 에스테이트’의 럭셔리 브랜드 확대, 전 점을 아우르는 트렌디한 팝업스토어 유치를 통해 많은 고객을 집객하고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다시금 성장세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세계디에프,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연결 자회사들도 체질개선, 해외 판매처 확대 등 자구책을 마련 예정이다.
신세계디에프(신세계면세점)의 매출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5618억원을 기록했지만, 23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042억원과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61.5% 감소한 수치다.
코스메틱부문 매출액은 113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8.4% 신장했다. 기존 최고 매출이었던 지난해 4분기(1102억원) 대비 2.6% 성장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뷰티와 건강식품의 매출 호조 속에서 매출액은 811억원으로 3.7%,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57억원을 달성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업황 속 본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비 지출에도 영업익 1000억원 이상을 유지했다"며 "앞으로 각 사별 체질 개선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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