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약속⋯"인식·처우 개선할 것"

[서울와이어 정윤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국가를 위한 특별한 헌신에 합당한 대우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1일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 번영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민주열사들이 흘린 피와 땀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가의 기본 책무는 애국심을 명예롭게 지키는 일”이라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실 수 있도록, 예우는 더 깊게, 지원은 한층 더 두텁게 하겠다”고 했다. 또한 “독립, 호국, 민주를 보훈의 세 축으로 삼아 인식과 처우를 개선하고, 특별한 헌신에 걸맞은 예우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국가유공자의 건강을 빈틈없이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는 ▲사각지대 없는 보훈 의료 체계 구축 ▲보훈병원이 없는 지역에는 공공병원을 활용해 ‘준 보훈병원’ 제도 도입 ▲보훈병원 전문 의료진을 늘리고, 시설과 장비 현대화 ▲보훈병원 방문진료사업을 확대 개편으로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의료 체계 강화로 구성됐다.
또한 헌신에 합당한 보상과 예우를 하겠다고 했다. ▲보훈급여금과 수당체계 재정립 ▲부양가족수당 지급 대상 개선과 상이등급이 낮은 분들의 보상금 추가 인상 ▲참전유공자가 돌아가신 이후 정부 지원이 중단돼 생계를 걱정하는 저소득 고령자 유족 방지 ▲지자체별 보훈명예수당 격차 축소,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한 맞춤형 종합대책 준비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정치와 이념을 넘는 보훈으로 국민 통합의 길을 열겠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국가보훈위원회의 위상과 기능을 정상화해 보훈정책 중립성 확보 ▲보훈 공공기관의 임원은 대표성과 역사성을 고려해 임명 ▲보훈행사는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국민통합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해 역사를 바로 세우는 계기로 삼겠다”며 “국가를 위한 특별한 헌신에 합당한 대우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