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경제 기반·평화체제 강조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공정한 룰, 투명한 지배구조, 한반도 평화체제와 확고한 산업·경제 정책만 있다면, 우리 주식시장은 지금보다 훨씬 더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스피가 대략 2720으로 마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코스피는 29일 약 10개월 만에 2720선을 회복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는 “이 순간에도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기업 가치의 중심에 둔 스타트업들이 활약하고 있다”며 “이러한 혁신가들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날 서울 잠실야구장 앞에서 진행한 유세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야구 글러브를 만들던 소년공이 대선 후보가 돼 국민과 함께 시구 퍼포먼스를 펼친 순간은 감격스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25년 KBO리그는 누적 관중 12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잠실야구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우리 현대사의 소중한 문화적 공간으로 팬이 없으면 프로야구가 존재할 수 없듯, 주인 없는 정치는 가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세계적 투자자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자신을 지지한 것과 관련해선 “평화는 단순히 정치 문제가 아닌 경제 전략”이라는 로저스 회장의 발언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대한민국이 동북아의 무역·금융·혁신 허브로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에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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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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