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청·강원 공략...대선 레이스 막판 총력전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이 수도권과 충청, 강원 지역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선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이 수도권과 충청, 강원 지역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선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이 수도권과 충청, 강원 지역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 출연을 시작으로 강원 춘천과 원주를 찾아 유세에 나선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강원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명 후보는 바이오 산업 등 지역 미래산업 육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며, 강원 유세를 마친 후에는 충북 충주로 이동해 충청권 민심을 공략할 방침이다.

충청 지역은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불리는 전략적 요충지로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경우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일정을 시작한다. 호소문에는 주요 공약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후 그는 경기 가평·이천·여주를 잇달아 찾아 수도권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충북 충주와 제천을 비롯해 강원 원주와 춘천 방문이 예정됐으며 이재명 후보와 유세 동선 일부가 겹치게 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청년층 유권자를 집중 공략한다. 그는 오전 YTN 라디오 출연 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에서 산책 유세에 나서 직장인과 대학생을 만나고 중앙대, 대학로, 신촌 등 서울 주요 대학가를 돌며 2030 세대의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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