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 오케스트라, 재능 나눔 음악회 성료

[서울와이어 이민섭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난 16일 서울 금천구 혜명메이빌에서 '일주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2025년 혜명 풀소리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음악회는 일주재단의 음악 전공 장학생들로 구성된 '일주 오케스트라'의 재능 나눔을 위해 준비됐다. 혜명메이빌 원생, 인근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40여명, 시설 관계자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총 6명의 장학생이 하모니카, 리코더, 가야금, 피아노, 해금 등 다양한 악기로 무대를 꾸몄다.

공연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가브리엘의 오보에', 국악곡 '비익련리', '바이에른의 딱따구리', '왕벌의 비행', '아름다운 나라' 등 클래식과 국악, 영화 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앵콜곡으로는 '고향의 봄'이 연주됐다. 

박혜정 혜명메이빌 원장은 "평소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과 국악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어 뜻깊었다"며 "공연에 몰입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민수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은 "일주 오케스트라는 장학생들이 음악으로 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프로젝트"라며 "장학생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