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공공미술 포럼'에 참여한 김이순 미술사학자가 발제를 하고 있다. 사진=세화미술관
'2025 공공미술 포럼'에 참여한 김이순 미술사학자가 발제를 하고 있다. 사진=세화미술관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세화미술관은 미술관 확장 재개관을 기념해 '2025 공공미술 포럼'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포럼 주제는 '한국의 공공미술, 도시와 네트워크'였다.

장석준 청계천 공공미술 프로젝트 총감독은 '도시는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공공미술의 관계적 전환'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했다. 그는 도시와 예술의 공존 가능성을 소개했다.

김이순 미술사학자는 '한국 공공미술의 패러다임 변화' 발표에서 기념조형물이 시민 참여형 예술로 전환되는 흐름을 짚었다. 이어 한국 공공미술의 변화에 대한 비평적인 분석을 덧붙였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시 공공미술: 공공미술이 상상하는 도시'를 주제로 '서울다운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정책적 실천 모델을 제시했다. 현시원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조교수는 '화이트큐브를 벗어나 인간의 삶, 도시와 공존하는 조각'을 주제로 발표했다. 

세화미술관 관계자는 "공공미술의 사회적 연대와 도시 속 관계 형성을 시민과 함께 모색한 뜻깊은 자리"라며 "도심 속 열린 예술 담론의 공론장으로서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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