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태광그룹은 태광산업이 지난 29일 주주서한과 기업설명회(IR) 자료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사업과 신사업에 대한 투트랙 전략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펴겠다고 했다.
태광산업은 최근 3년 연속 영업적자였다. 구조적인 어려움이 지속됐다며 원자재 가격 변동·중국 증설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기존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면방·저융점섬유·중국 스판덱스 등 저수익 사업을 중단하고 아라미드·청화소다(NaCN)·모다크릴 등 고수익 스페셜티 제품을 확대한다.
▲K-뷰티 산업 ▲부동산 개발업 ▲에너지 사업 등 신사업에도 진출한다. 태광산업은 ▲애경산업 인수를 발판으로 K-뷰티 시장 진입 후 전후방 사업 확대 ▲메리어트 남대문 인수 등 포트폴리오 확대 ▲전선케이블 소재 제조 기업 인수 및 소형모듈원전(SMR)·신재생 발전 지분투자 검토 등을 모색한다.
교환사채(EB) 발행에 관련해서는 이해관계자의 의견과 급변하는 시장상황 등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전통적인 제조기업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루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회사의 성장이 기업가치의 성장을 이끌고,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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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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