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가 전시 감상 후 계절 식사를 하는 관람객들에게 식사 메뉴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태광그룹 세화미술관
셰프가 전시 감상 후 계절 식사를 하는 관람객들에게 식사 메뉴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태광그룹 세화미술관

[서울와이어 이민섭 기자] 태광그룹은 세화미술관이 기획 전시 '유영하는 세계 : Bed, Bath, Bus'와 함께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전시 참여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작가 워크숍'은 2회 모두 조기 마감됐다. 작가는 작가 워크숍에서 작품 세계와 제작 방식을 직접 소개했다. 심래정 작가는 지난 14일 아이패드를 활용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빈소연 작가는 오는 21일 '밈' 이미지를 활용한 드로잉 수업을 한다.

오는 26일 '문화가 있는 날'에 예정된 전시 수어 해설 프로그램도 조기 마감됐다. 

전시와 식사를 결합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 'Bed, Bath, Bus 그리고 Kitchen: 미술관 마실'도 열렸다. 관람객들은 30분 간 전시를 감상한 뒤 미술관 3층 라운지에서 식사를 함께 했다. 다이닝 바 '흐룩'의 오너 셰프가 식사 메뉴를 준비했고, 점심에는 브런치, 저녁에는 계절 음식 디너가 마련됐다.

세화미술관은 일반 해설 프로그램인 정규 도슨트를 전시 종료일인 29일까지 운영한다. 정규 도슨트는 평일, 주말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서혜옥 세화미술관장은 "예술을 일상 속에서 향유할 수 있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일상에 회복과 여유를 전하는 도심 속 열린 미술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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