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재단, 에너지공단·교사협회와 손잡고 디지털 에너지 교육 확산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넥슨은 자사 공익법인 넥슨재단이 한국에너지공단, 컴퓨팅교사협회와 함께 미래세대 대상 디지털 에너지 교육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이해와 올바른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공동 제작·보급하고, 스토리텔링 기반의 몰입형 학습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넥슨재단은 자사의 블록코딩 교육 플랫폼 ‘헬로메이플(HelloMaple)’을 활용해 초등 저학년을 위한 언플러그드 놀이 중심 콘텐츠와 고학년 대상 디지털 기반 융합교육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전체 교육 운영을 총괄하며, 컴퓨팅교사협회는 콘텐츠 개발과 현장 확산을 맡는다.

개발된 교육 콘텐츠는 전국 초등학교 교사와 디지털 교육 강사 네트워크를 통해 배포되며, 단계별 수료증과 디지털 배지도 함께 제공돼 학습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성남의 성남장안초등학교가 ‘헬로메이플 미래교실’ 시범 운영 학교로 선정돼, 해당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이 진행된다. 교실은 전용 교보재와 소품으로 꾸며져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헬로메이플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디지털 기초와 코딩을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미래세대가 에너지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헬로메이플’은 지난해 9월 정식 출시된 이후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친숙한 콘텐츠로 주목받았으며, 현재 다양한 학교와 교육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