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2의 발사 장면. 사진=방위사업청
'한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2의 발사 장면. 사진=방위사업청

[서울와이어=최찬우 기자]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고도화를 이끌 차세대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천궁-Ⅲ(M-SAM Block-Ⅲ)' 개발 사업의 체계종합을 맡을 총괄 사업자로 LIG넥스원이 선정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천궁-Ⅲ 체계종합·유도탄·교전통제시스템(ESC) 개발 등 핵심 과제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LIG넥스원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발사대 분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다기능레이더 분야는 한화시스템이 각각 주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천궁-Ⅲ는 현재 실전 배치 중인 천궁-Ⅱ(요격 고도 약 15~20㎞)보다 2배 이상 높은 고도에서 위협을 요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총 사업비는 약 2조8300억원으로 2035년까지 전력화를 목표로 개발이 추진된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