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콘테크 (ConTech) 공모전‘ 포스터. 자료=삼성중공업
‘2025 콘테크 (ConTech) 공모전‘ 포스터. 자료=삼성중공업

[서울와이어=최찬우 기자] 삼성중공업은 EPC 3사(삼성중공업,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E&A) 공동으로 설계·시공·조달 분야 혁신 기술을 발굴을 위한 '2025 콘테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콘테크 공모전은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협력)'을 기반으로 산업 및 건설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3사가 공동 주최한다.

공모 참여 대상은 혁신적 기술, 아이디어를 갖고 있으나 자금과 연구 인프라 지원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대학교·산학협력단 등이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공모전에서는 혁신 기술 개발에 공동 투자를 검토하는 등 보다 광범위한 협업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모집은 사업성·상품화와 세부 기술 2개 분야로 나누고. 사업성·상품화는 ▲건축·토목(빌딩·주택, 도로·교량 등 인프라) ▲플랜트(산업·환경, 화공·발전 등) ▲조선·해양(LNGC, 컨테이너선, FPSO 등) 분야이다.

세부 기술은 ▲DT(빅데이터, IoT, XR, BIM, 디지털트윈 등) ▲AI(설계자동화, 물류·자재관리, 공사관리, 인식기술 등) ▲스마트 제조·시공(모듈, 로보틱스, 3D프린팅, 자동화 등) ▲친환경 요소 기술(탄소 포집·활용, 그린에너지 생산, 자원 재활용, 에너지 저감) 등이다.

참가 신청은 공모전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9일까지다.

최종 결과는 서류심사(1차), PT 평가(2차)를 거쳐 오는 11월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기술 검증, 공동 개발, 기술사업화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공모전 관계자는 "EPC 분야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 단체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발굴된 기술은 삼성 EPC 3사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폭넓게 검토·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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