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려아연
사진=고려아연

[서울와이어=최찬우 기자] 고려아연이 최근 제기된 일부 의혹과 관련해 자사 펀드 투자가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1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모든 투자 활동이 관련 법령과 내부 절차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며 "위법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재무적 투자 목적에 따라 여유 자금을 펀드 등 금융상품에 운용해 왔고 이는 기업 전반에서 통용되는 일반적인 자금 운용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일정 수준의 수익을 달성한 경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펀드 출자 과정은 내부 위임전결 규정과 결재 절차를 거쳐 유동성과 수익성을 검토한 뒤 진행됐다. 펀드의 구체적인 운용과 투자 결정은 위탁운용사(GP)가 주도하고 고려아연은 출자자(LP)로서 출자만 담당했다. 개별 자산 매수나 매각 등 세부 절차는 운용사가 독립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은 SM엔터테인먼트 주가와 관련된 시세조종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해당 사건의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제기되는 주장은 신중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투자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기반으로 책임 있는 경영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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