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고정빈 기자] CU는 가을철 냉장 커피 성수기를 맞아 최저가 콘셉트로 가성비를 극대화한 ‘PBICK 컵커피 3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CU는 최근 자사 신규 마스터 PB인 PBICK(피빅)의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스낵류를 시작으로 냉장 및 냉동 즉석식, 육가공류, 우유, 계란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신상품을 출시하며 현재 80여종의 PBICK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CU는 가을 시즌 RTD(Ready To Drink) 커피 매출 성수기를 앞두고 PBICK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라멜마끼아또 3종을 업계 최저가인 1900원에 선보인다.
일반적으로 편의점의 RTD 커피는 용기 형태에 따라 컵, 캔, 페트 커피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이중 컵커피는 RTD 커피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이다.
특히 CU가 작년 컵커피에 대한 월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9월과 10월이 각각 10.7%, 10.3%를 기록해 연중 최고 성수기로 나타났다. 가을을 맞아 축제, 캠핑, 나들이 등 야외 활동이 늘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커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PBICK 컵커피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NB 컵커피가 200㎖대 용량에 2000원 중후반의 가격으로 형성돼 있는 것과 비교하면, 해당 상품은 320㎖의 양에 가격은 1900원으로 30% 이상 저렴하다.
올해 이상 기후 등의 영향으로 커피 원두 가격이 48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커피플레이션(커피+인플레이션)'이 점차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 마진과 마케팅 비용 최소화 등으로 가격을 낮춘 편의점의 초저가 커피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맛은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라멜마끼아또 3종으로 구성했다. 100% 브라질 원두 추출액을 사용해 균형 잡힌 부드러운 맛과 깊은 풍미를 자랑하며 카페라떼와 카라멜마끼아또는 일반 컵커피 대비 원유 함량을 높였다.
권유진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커피플레이션 시대에 고객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품질과 용량, 가격까지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가성비 PB 컵커피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CU는 PBICK 브랜드를 중심으로 합리적 가격과 높은 품질을 동시에 갖춘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