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속재료를 밖으로 꺼내고 투명 포장을 적용한 ‘통토핑 삼각김밥’을 선보인다. 사진=GS리테일 제공
GS25가 속재료를 밖으로 꺼내고 투명 포장을 적용한 ‘통토핑 삼각김밥’을 선보인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서울와이어=고정빈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속재료를 밖으로 꺼내 토핑처럼 전면에 배치한 ‘통토핑 삼각김밥’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삼각김밥 속재료가 밥 안에 담겨 겉으로 보이지 않던 것과 달리 이번 상품은 토핑으로 올리거나 볶음밥 재료로 활용해 풍성한 내용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S25는 하루 세끼 식사를 가벼운 간식으로 해결하는 ‘스낵키피케이션(Snackification)’ 트렌드에 맞춰 풍부한 내용물과 원터치 개봉 패키지로 취식 편의성을 높인 ‘통토핑 삼각김밥’을 기획했다.

올 상반기 FF간편식(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 매출 분석 결과 삼각김밥이 전년동기 대비 34.6%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소비자 조사 결과도 이번 신상품 개발에 반영됐다. 올 상반기 GS리테일 고객 설문에 따르면 삼각김밥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내용물’을 꼽은 응답이 76%에 달했으며 내용물이 패키지에 이미지로 표시될 경우 구매 의욕이 높아진다는 응답도 88%로 집계됐다.

이에 GS25는 속재료를 토핑으로 올리고 투명 포장을 적용해 직관적인 비주얼과 맛을 강조한 ‘통토핑 삼각김밥’을 구성했다. 또한, 투명 비닐만 뜯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편리한 포장 형태를 적용해 취식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시리즈의 첫 번째 상품은 지난 2일 출시된 ‘스팸참치마요 통토핑 삼각김밥’이다. 주먹밥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참치마요와 스팸을 동시에 올려 극대화된 맛과 풍성한 토핑을 구성했다.

GS25는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이달 반숙간장, 계란전복, 문어주먹밥, 크랩게살볶음밥, XO새우볶음밥 등 차별화된 토핑 주먹밥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박세현 GS리테일 FF팀 매니저는 “최근 변화하는 식사 트렌드와 고객 선호도에 맞춰 기존 삼각김밥 속재료를 토핑으로 올리거나 밥에 활용해 풍성한 양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신규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와 고객 취향에 맞춘 차별화된 간편식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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