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도네시아 농업박람회(INAGRITECH 2025) 동아에스티 부스에서 동아에스티 에코윈팀 직원이 관람객에게 에코윈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동아에스티)
2025 인도네시아 농업박람회(INAGRITECH 2025) 동아에스티 부스에서 동아에스티 에코윈팀 직원이 관람객에게 에코윈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동아에스티)

[서울와이어=정윤식 기자] 동아에스티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2025 인도네시아 농업박람회(INAGRITECH 2025)’에 참가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농업박람회는 전 세계 25개국 45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농업전시회로 최신 농업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인도네시아는 비료와 농약 시장이 연평균 4~6% 성장하는 등 농기자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박람회에서 친환경 생물 농약 전문기업 자회사 에코윈의 대표 제품인 ‘에코윈-S’를 비롯해, ‘슈퍼청’, ‘참깍진’, ‘참빛’을 포함한 제품의 경쟁력을 홍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글로벌 농업기업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를 모색했다고 덧붙였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에코윈-S는 국내 최초로 ‘곤충 병원성 선충’ 인공 대량 배양에 성공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화학 약품이 아닌 천적을 이용한 해충방제 기술로 1㎜가 채 되지 않는 선충이 해충의 몸으로 들어가 몸속 박테리아를 이용해 24~48시간 내에 해충을 사멸시키는 원리다. 이 선충으로 국내 토양에 서식하는 애벌레 형태의 해충은 대부분 퇴치가 가능한 것이 특장점이다.

여기에 곤충 병원성 선충 외에도 청벌레, 나방류 유충을 방제하는 슈퍼청, 노린재류, 깍지벌레, 총채벌레를 방제하는 참깍진,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등 식물병원성 곰팡이병을 방제하는 ‘참빛’ 등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로 만든 병해충 방제제 제품들이 글로벌 농업기업 관계자 및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이목을 끌었다는 설명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에코윈의 독보적인 친환경 병해충 방제제 및 식물 영양제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농업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에코윈만의 친환경 농업 솔루션을 세계시장에 보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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