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김민수 기자] 케이뱅크가 앱에서 다양한 신용카드를 한눈에 비교하고 발급까지 가능한 ‘신용카드 만들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9일 공식 출시됐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신용카드 만들기’는 BC·신한·삼성·KB국민·현대·농협·롯데 등 7개 카드사의 29종 신용카드를 한 곳에서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는 카테고리를 선택해 특화된 혜택을 가진 카드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배달·음식’을 선택하면 배달앱이나 음식점 할인 혜택이 큰 카드가, ‘쇼핑’을 선택하면 백화점 할인이나 장보기 캐시백 혜택이 포함된 카드가 추천된다. 주유·교통, 온라인, 통신·공과금, 카페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카테고리도 준비됐다.

또한 ‘신용카드 캐시백 TOP 10’, ‘해외·마일리지·프리미엄 VIP 카드’ 등 공통 혜택을 묶은 리스트도 제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케이뱅크는 자체 AI 추천 기능도 도입해 연령, 체크카드 이용 패턴 등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카드를 제안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는 다른 카드 추천 플랫폼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차별화된 기능이라는 설명이다.

서비스를 통해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경우 각 카드사가 제공하는 이용 프로모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존 제휴 신용카드 중심에서 일반 신용카드까지 상품군을 확대했다”며 “앞으로 AI 기반 추천 기능을 강화해 고객이 보다 개인화된 금융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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