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김민수 기자] NH농협은행이 재생에너지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 E&S와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직접전력거래계약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전기사용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제도로, 기업들의 RE100 이행과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NH통합IT센터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일부를 태양광 기반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한국형 RE100 이행은 물론 연간 약 2400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행은 2021년 한국형 RE100에 가입해 매년 전력사용량의 5%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하는 ‘NH 2040 RE100’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탈석탄 금융 선언, 태양광 발전시설과 전기차 확대,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동하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이번 계약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실천 사례”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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