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김민수 기자] 코스닥 상장사 DGP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밝히며 주가가 급등세다.
19일 오전 9시14분 기준 DGP는 전 거래일보다 21.88% 오른 1649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타법인증권취득자금 등 1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당 1000원에 신주 1000만주(보통주)를 발행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사토시홀딩스로, 신주는 오는 11월28일 상장 예정이다.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에게는 가치 희석 요인이지만, 투자 참여와 성장성 기대가 반영되면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DGP는 이와 함께 지난 18일 42억6464만3272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매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은 1294원이며, 전환 시 발행 주식은 보통주 309만1190주다.
1997년 설립된 DGP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유지보수를 주요 사업으로,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풍력 발전을 아우르고 있다. 당진태양광, 여수삼산해상풍력, 천왕그린에너지 발전소를 운영 중이며, 해외시장 개척과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 EV급속충전기 제조, 그린수소 신사업 추진 등으로 매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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