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한화엔진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4분기부터 실적 성장세가 가팔라진다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4분 기준 한화엔진은 전 거래일 대비 3850원(8.57%) 오른 4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한화엔진에 대해 올 4분기부터 엔진 믹스 효과가 본격화해 실적 성장세가 가팔라지리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4만8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는 2022년 수주 엔진 납품이 매출의 70%대지만, 2023~2024년 수주한 고가 엔진 납품 비중이 확대되며 올해 4분기부터 실적 성장이 가팔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한화엔진의 3분기 매출액이 3053억원, 영업이익이 256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68% 상승한 수치다. 이어 한화엔진의 4분기 영업이익은 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전 분기 대비 5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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