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경기 수원 권선구 소재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 수봉재활원을 찾아 창호 교체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수봉재활원은 여름철에 빗물 유입으로 불편을 겪고 겨울철에는 난방을 해도 실내 온도가 잘 유지되지 않는 등 주거 환경이 열악했다. 시설은 방음이 제대로 되지 않고 공군 비행장 인근에 위치해 비행기 이착륙 소음이 그대로 전해졌다. 일부 거주자들은 불안정한 반응을 보였고 폭력이나 자해 등 사고가 발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약 8000만원 상당을 지원해 노후화된 창호 75개 전량을 휴그린 창호로 교체했다. 새로 설치된 창호는 방음 기능을 강화해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단열 및 방습 성능을 갖췄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지역사회와 함께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며 "창호 교체 지원이 거주자들의 생활 안정과 시설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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