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엘리엇 토마스 unleash 최고 수익 책임자(CRO), 윤여일 한전 인사처장, 모 코기 unleash 영업 총괄(Head of Sales). 사진=한국전력공사
(왼쪽부터) 엘리엇 토마스 unleash 최고 수익 책임자(CRO), 윤여일 한전 인사처장, 모 코기 unleash 영업 총괄(Head of Sales). 사진=한국전력공사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인적자원개발(HRD) 콘퍼런스 'Unleash World'에서 '2025 Unleash HRD Award'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Unleash HRD Award'는 유럽인재개발협회(EAPM)와 영국 소재 HR테크그룹 Unleash가 주관하는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상이다. ▲조직 내 인재개발의 범위와 역할 ▲인재개발 기능의 전략적 활용과 영향 ▲인재개발의 결과와 조직성과의 연관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한전은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리더(Global Energy & Solution Leader)'라는 새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인적자원개발 전략과 'HRD 혁신의 3대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았다. 

HRD 기능을 단순한 지원 역할을 넘어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포지셔닝했다. 전 직원의 행동과 사고의 기준이 되는 새 인재상 'P.O.W.E.R(Passionate, Open-minded, Wise-thinking, Ethical, Responsible)'를 재정의하고 고용, 교육, 평가 등 HR 전반에 연계했다. 

직원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포용적 인재육성 체계도 확립했다. 한전은 고졸 직원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협력해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를 개설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직무별 역량사전을 기반으로 직원 성장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축적의 시간' 제도 운영을 통해 근무 중 학습시간을 보장한다. 

한전은 디지털 전환 기반 학습체계를 구축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초실감 기술(VR)을 활용한 안전훈련시스템을 도입했다.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교육 큐레이션 알고리즘을 개발해 시범 적용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글로벌 수준의 HRD 체계를 갖추기 위한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지와 모든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든 결실"이라며 "급변하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이끌 최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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