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LS마린솔루션은 자회사 LS빌드윈이 싱가포르에서 약 8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지중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LS전선–LS빌드윈 협력 기반으로 추진되는 해외 프로젝트다. 싱가포르 정부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해 추진하는 국가 전력망 확충 사업의 일환이다.
주계약자 LS전선이 230kV급 지중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LS빌드윈이 케이블 시공 전 과정을 담당한다. LS전선은 케이블 제조를, LS빌드윈과 LS마린솔루션은 각각 지중과 해저 시공을 맡았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LS전선과 협업을 통해 통합 시공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newstart@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