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네이버는 2025년 3분기 연결 매출 3조1381억원, 영업이익 5706억원, 당기순이익 734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영업이익은 8.6%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서치플랫폼과 커머스를 중심으로 AI 기반 효율화가 수익성 확대를 견인한 결과다.
3분기 연결 매출은 3조1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전분기 대비 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706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전분기 대비 9.4%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1조602억원 ▲커머스 9855억원 ▲핀테크 4331억원 ▲콘텐츠 5093억원 ▲엔터프라이즈 1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광고 자동화 도구 ‘ADVoost’ 적용 및 홈피드 개인화 강화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생태계 강화와 N배송 확산 효과로 35.9% 성장했다. 핀테크 부문에서는 네이버페이의 외부 결제 확장으로 결제액이 전년 대비 21.7% 증가했다. 콘텐츠는 웹툰 글로벌 성장과 카메라 앱 구독 확대가 반영되며 안정적 흐름을 유지했다. 엔터프라이즈는 GPUaaS 신규 수요와 라인웍스 유료 ID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
최수연 대표는 “‘On-Service AI’ 전략 아래 서비스 전반의 고도화를 추진한 결과, 성장과 수익성 모두에서 성과가 확인됐다”며 “AI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