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패러다임 전환… 한국 산업의 혁신 방향 제시
더 플라자 호텔 서울 4층 메이플홀 오전 7시20분 열려

제6회 서울와이어 혁신포럼 포스터.
제6회 서울와이어 혁신포럼 포스터.

[서울와이어=최찬우 기자] 서울와이어'가 오는 14일 ‘AI 3대 강국, CEO들의 혁신 전략’을 주제로 ‘제6회 서울와이어 혁신포럼(2025 SWIF·SeoulWire Innovation Forum)’을 개최한다.

2025 SWIF는 더 플라자 호텔 서울 4층 메이플홀에서 오전 7시20분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된다. 인공지능(AI)이 산업과 사회 전반을 뒤흔드는 거대한 변화의 시대, 한국 산업계가 마주한 기술 패권 경쟁 속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각국은 산업 전반의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역시 반도체·자동차·바이오·금융 등 전 산업 분야에서 AI를 결합한 혁신 전략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구상 흐름 속에서 산업계 리더들의 현실적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이정동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이 교수는 ‘AI시대 기술 선도 기업의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한국 산업이 ‘추격형 성장’에서 벗어나 개념설계를 주도하는 선도형 산업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오랜 기간 산업혁신과 기술정책 연구에 매진해온 국내 대표 기술경영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과학특별보좌관, 한국공학한림원 및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저서 ‘축적의 시간’, ‘최초의 질문’ 등을 통해 한국 산업의 추격형 성장 한계를 지적하고 개념설계 역량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온 학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AI 시대 한국 산업이 나아가야 할 개념설계 중심 혁신 모델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기업과 정부가 함께 풀어야 할 기술·리더십 전환 과제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이날 ‘그랜드 퀘스트(Grand Quest)’ 프로젝트를 사례로 소개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뚜렷한 해법이 없더라도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질문을 발굴하는 연구 실험으로, 양자컴퓨팅 구현 가능성이나 보편인공지능(AGI) 제어 문제 등 도전적 주제들을 통해 AI 시대 한국 산업의 혁신 방향을 모색한다.

한편 서울와이어는 ‘사람중심, 뉴스중심’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시대의 보편적이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종합 인터넷 뉴스 매체다. 대표 지식포럼 행사인 ‘서울와이어 혁신포럼’은 매회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 화두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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