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LG유플러스의 20대 전용 통신 브랜드 ‘유쓰(Uth)’가 2026년 대학생 소비·문화 트렌드를 상징하는 5가지 키워드를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유쓰는 2024년부터 매년 20대의 일상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올해의 대표 키워드는 ‘나다움 복수전공’이다. 대학생들이 사회 진입을 앞두고 ‘남이 말하는 정답’보다 ‘나만의 서사’를 구축하려는 흐름이 강화되면서, 전공·부전공·대외활동 등을 조합해 자신만의 정체성을 설계해가는 움직임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1인분의 낭만 ▲#안티-퍼펙트 ▲#즉감력 ▲#AI-Me-ing(에이밍) 등이 2026년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됐다.
‘#1인분의 낭만’은 혼자 여행하거나 개인 공간을 만드는 등 스스로 만족을 완성하는 방식의 개인화된 성취를 뜻한다.
‘#안티-퍼펙트’는 완벽하지 않아도 진정성이 있다면 긍정적 매력이 된다는 정서에서 비롯됐다.
‘#즉감력’은 긴 계획보다 즉시 실행하고 빠르게 성과를 체감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동기부여하는 태도를 반영했다.
마지막으로 ‘#AI-Me-ing’은 대학생들이 AI를 단순 학업 보조를 넘어 감정·취향·고민을 반영한 ‘나 닮은 도구’로 활용한다는 변화가 핵심이다.
이번 키워드는 소셜미디어 데이터 약 2000만건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 대학생 서포터즈 ‘유쓰피릿’ ▲트렌드 분석기관 ‘생활변화관측소’ ▲20대 전문 에이전시 ‘대학내일’이 함께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유쓰’의 2026년 브랜드 방향성을 설정하고, 20대 밀레니얼·Z세대(MZ)의 실사용 경험에 기반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 담당은 “올해는 특히 AI 기반 분석을 통해 실제 20대가 많이 언급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트렌드를 도출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20대의 일상을 보다 심플하게 만드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