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카카오는 12일 AI 에이전트 앱 서비스 ‘카나나(Kanana)’의 웹(Web) 버전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로 이용자들은 모바일 앱뿐 아니라 PC 환경에서도 카나나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웹 버전 카나나는 mate.kanana.ai/home에서 이용 가능하다. 기존 이용자는 모바일과 동일한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으며, 신규 이용자는 카카오 계정으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는 초기에는 개인 메이트 중심의 기능을 제공하고, 그룹방 기능 등은 추후 단계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웹 첫 화면에서는 개인 AI 메이트 ‘나나’와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좌측 리스트를 통해 다양한 스페셜 AI 메이트를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달 모바일 앱 업데이트를 통해 ▲타로 ▲사주 ▲챌린지 ▲스터디 코칭 ▲보험 상담 등 5종의 스페셜 메이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이용자와 AI 간 상호작용의 폭을 확대했다.
또한 웹 버전에는 이용자들이 카나나의 주제별 기능과 활용법을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카나나 더 알아보기’ 메뉴가 추가됐다. 해당 메뉴에서는 각 메이트의 특징 소개와 새로운 서비스 소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앞으로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주요 기능을 웹에서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종한 카나나 성과리더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카나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했다”며 “모바일 중심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PC와 웹으로 확장해, 이용자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