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 조사에서 3년 연속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인증식에서 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 왼쪽)과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대표이사 사장(사진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 조사에서 3년 연속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인증식에서 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 왼쪽)과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대표이사 사장(사진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서울와이어=김민수 기자] 하나은행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KCPI)’ 조사에서 3년 연속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하나은행은 14일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의 진정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KCPI)’는 각 기업의 소비자보호 수준을 손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측정해 산업 전반의 소비자보호 수준 향상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개발된 지표다. 실제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하나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권 최초로 소비자보호그룹 내에 ‘소비자리스크관리부’를 별도 신설해 상품 개발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소비자 권익을 우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비예금 상품 선정·판매 절차를 심의하는 비예금상품위원회에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심사 프로세스를 강화했으며, 금융상품 단계별 위험성을 점검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해 올해 6월 금융권 최초로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를 취득했다.

하나은행은 고객 의견을 직접 반영하기 위한 소비자 소통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대학생·시니어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소비자 패널’과 ‘제도개선 애자일랩(Agile Lab)’을 통해 고객 친화적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해 민원과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아울러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과 취약계층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금융거래 적정성 점검 체계 ▲실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령층 전용창구 ▲시각장애인 점자약관 ▲디지털금융 교육 플랫폼 ‘하나원큐 길라잡이’ 등을 운영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손님 권익을 지키기 위한 차별화된 시스템과 임직원들의 노력이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보호는 물론 보이스피싱 등 민생 금융범죄 예방을 위해 은행과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핵심 경쟁력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기존 이사회 내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