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김민수 기자] 메타랩스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1시31분 기준 메타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79% 오른 2100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타랩스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37% 증가한 29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2억5000만원으로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6월 출범한 신규 사업부 매출이 본격 성장하고 있으며, 메타케어 등 연결 자회사 편입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메타랩스는 4분기에도 신규 사업 강화와 자회사 운영 효율화에 집중해 영업손실 축소와 안정적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 주요 홈쇼핑·라이브커머스 채널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 라이선스 및 밴더(Vendor)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 구조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자회사 메타에스앤씨는 CRM(고객관계관리) 솔루션 영업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 중이다. 솔루션 기반 메디컬 빅데이터 사업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도 사업을 넓혀 AI 시대에 대비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메타랩스 자회사 메타케어는 3분기 매출액 167억원, 영업이익 20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14.7%, 195% 증가했다. 이는 전문의약품·의료기기·의료소모품 공급 사업을 중심으로 주요 의료기관의 수술 건수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메타케어는 기존 종합병원·준종합병원 중심 공급 체계를 전국 단위 약국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편입된 탈모 의료 컨설팅 기업을 기반으로 관련 의료기기 공급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