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김민수 기자] 비엔케이제3호기업인수목적㈜(비엔케이제3호스팩)이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2분 기준 비엔케이제3호스팩은 공모가(2000원) 대비 33.75% 오른 2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엔케이제3호스팩은 기업 인수·합병(M&A)만을 목적으로 설립된 스팩(SPAC)이며, 상장 후 3년 내 합병이 이뤄지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된다.
합병 대상 업종은 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모바일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 다양한 미래 성장 산업을 포괄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엔케이제3호스팩의 기준가격은 2000원으로 설정됐다. 상장일에는 기준가격의 60~4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며, 익일부터는 일반 종목과 동일하게 상하 30% 범위 내에서 거래된다.
회사 측은 “신규상장 종목 특성상 첫날 가격 변동폭이 클 수 있어 기준가격과 가격제한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신규 상장을 계기로 초기 주가 흐름과 합병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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