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검사 오류 주장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집행유예 중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금됐다가 모발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석방됐다.
한서희는 다시 집행유예 상태를 유지하게 됐다.
지난 11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이 검찰의 한서희의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서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실시한 마약 모발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재판부는 이에 한서희에 대한 구금을 풀고 집행유예 상태를 유지키로 했다.
지난달 7일 한서희는 불시 마약검사에서 필로폰 및 암페타민 양성 반응을 보여 보호관찰소에 구금된 바 있다.
한서희는 지난달 29일 열린 비공개 심문에서 해당 마약검사의 오류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을 한서희에 대한 집행유예 취소 신청과 함께 구금을 재판부에 신청했다.
성남지원 관계자는 "한씨가 석방되지만, 소변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와 입건된 만큼 검찰에서 기소 여부를 별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