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 멘탈리티’ 발휘해 더 큰 도약 이뤄내야
안정적인 수익기반 마련의 해 만들어야
‘종합물류기업’으로의 진화 위한 기반 다져야

배재훈 HMM 사장. 사진=HMM 제공
배재훈 HMM 사장. 사진=HMM 제공

배재훈 HMM 대표는 2021년 신축년(辛丑年)에는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대표는 1일 임직원들에게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위닝 멘탈리티(Winning Mentality)’를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닝 멘탈리티는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 기대와 확신을 뜻한다”면서 “많은 스포츠 선수들이 이러한 마음가짐을 통해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연속된 승리를 얻을 수 있었고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근원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미식축구(NFL)의 전설적 감독 빈스 롬바르디의 “승리는 습관이다. 유감스럽게도 패배 역시 마찬가지다”라는 말을 인용해, 승리하는데 익숙해지면 점점 자신감이 붙게 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배 대표는 HMM은 “이제 우리 모두 함께 위닝 멘탈리티를 발휘할 때다. 2020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통해중요한 전기를 마련하였고 이러한 성과가 연속될 수 있도록 철저한 자기관리와 긍정적 마음가짐 그리고 스스로의 잠재력을 믿는 신념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그 출발점에 서 있다. 위닝 멘탈리티를 통해 성공의 역사를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패배의 아픔을 다시 겪을 것인지 중대한 기로에서 강한 의지와 신념을 가지고 승리의 결과를 이뤄내다”고 전했다.

배 대표는 국가의 기간산업으로서 해운산업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HMM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성장과 도약을 도모해야 한다고 전했다.

배 대표는 “2020년이 영업이익 흑자전환의 해였다면 새해에는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 수익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전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외형적인 성장에 걸맞은 경쟁력 있는 영업 능력 및 관리 역량을 갖춰야 할 것이다. 작년 12척의 24K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을 인수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8척의 16K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을 인수하게 된다. 규모면에 있어서도 HMM의 성장은 끊임없이 계속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 발맞추어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시장변화에 민첩히 대응하는 영업역량을 갖춰야 한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와 대화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야 한다”면서 “늘어나는 선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체계적인 선복관리, 해상직원의 역량 강화, 안전운항 및 리스크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벌크부문도 전략화주 영업기반으로 원가 경쟁력 있는 선대를 구축하고 시장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통한 전략적 선대운용으로수익성 개선에 기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IT 경쟁력은 기존 해운업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기초가 되고 있다. 지속적인 PI(프로세스 혁신) 추진 및 COMPASS의 안정적 운용을 통해 HMM의 IT 활용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켜야 하며, 글로벌 IT 트렌드에 부합되는 신기술을 통한 내부 업무 생산성 향상에도 힘써야 한다고 겅조했다.

배 대표는 “이러한 치밀한 대비를 통해 언제든지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강한 체질이 갖춰질 것입니다. 외형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배 대표는 “우리는 작년 HMM이라는 새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글로벌 선사들은 저마다 종합물류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한 채비를 속속 갖춰나가고 있다”면서, “우리도 해운업이라는 한계속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종합물류기업에 대한 의지와 관심을 가지고 파트너社들과 동반성장하는 HMM의 미래를 설계해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회사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경제 및 해운시장에는 많은 변화와 도전이 닥칠 것이라 예상된다. 경쟁사들보다 선제적이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체질을 갖추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