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준 따라 제품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 평가
탄소량 저감·소재 사용량 효율화·소비전력 최소화 실현

삼성전자가 영국에서 탄소저감 실천 노력을 인정받았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영국에서 탄소저감 실천 노력을 인정받았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인증 기관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Reducing CO2)을 획득했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 기관이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4K 이상 해상도를 가진 네오 QLED TV가 탄소 발자국 인증받았다고 3일 밝혔다.

탄소 발자국 인증은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제품 전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특히 탄소저감 인증은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량이 감소했을 때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소재 사용으로 폐기 시 발생하는 탄소량 저감 ▲부품에 사용되는 소재 사용량 효율화 ▲제품 소비전력 최소화 등에 노력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이번에 인증받은 모델은 네오 QLED 8K 75형(75QN900A) 네오 QLED 4K 65형(65QN90A) 울트라 와이드 QHD 모니터 34형(LS34A65) 등 TV 2종과 모니터 1종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네오 QLED 전 모델과 라이프스타일 제품, 상업용 사이니지 제품에도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포장재 적용으로 비닐 사용량도 줄여나갈 방침이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최고의 제품과 사람 중심의 기술 혁신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지속해 업계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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