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인수설 등 구체적 사항 미정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다나와는 NH투자증권을 매각자문사로 선정하고 최대주주 지분 인수 방식으로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사진=다나와 홈페이지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다나와는 NH투자증권을 매각자문사로 선정하고 최대주주 지분 인수 방식으로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사진=다나와 홈페이지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국내 1세대 이커머스 기업 다나와가 공개매각 방식으로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다나와는 NH투자증권을 매각자문사로 선정하고 최대주주 지분 인수 방식으로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전략적투자자(SI) 물색 후 내달 예비입찰을 진행할 전망이다.

매각대상은 성장현 다나와 이사회 의장의 지분 30.05%와 특수관계인 지분 21.3% 등이다.

다나와는 2000년부터 가격비교 사이트 운영을 통해 성장했다. 2011년 코스닥 상장 후 최근 이커머스 업체 제휴로 성장 중이다. 보유한 계열사는 다나와컴퓨터, 디피지존 등이다.

이커머스 시장 성장으로 다나와의 실적도 호황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나와는 2019년 처음으로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 후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78억원, 309억원이며 현금성자산도 1000억원을 상회한다. 유동비율 역시 500% 이상이라, 현금 유동성 및 사업지속성 평가도 우수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봤으나 다나와 측은 구체적인 결정사항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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