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9일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Clean&Care Zone’, ‘지속 가능멀티공간’, ‘스마트 샤워기 캔버스H’ 등 3개 상품이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굿 디자인(GD)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상품외관과 기능, 경제성 등을 종합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우수한 디자인으로 평가된 상품은 GD마크를 부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간·환경 디자인 부문에서 2개 상품,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1개 상품 등 총 3개 상품이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실용적인 기능과 독창적인 디자인까지 인정받았다.
Clean&Care Zone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세균·유해물질을 현관에서부터 차단해 안심하고 청결한 주거공간을 조성한다.
현관에 설치된 살균수전에서 손을 씻고, 모발과 외투에 묻어 들어오는 각종 오염물질과 세균을 에어샤워시스템으로 제거한다. 의류관리기와 제균기 등으로 외투·소지품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과정을 현관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속가능 멀티공간도 공간·환경 디자인 부문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현대 계동사옥 지하 대강당에 친환경자재를 적용해 유동적으로 공간사용이 가능한 가변형 공간으로 리모델링 했다.
제품디자인 부문에는 스마트 샤워기 캔버스H가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별도 전기공급 없이 자가 수력발전으로 물 사용량과 온도가 표시되는 스마트에코시스템을 적용했다. 샤워 헤드 내부 특화설계로 물 사용량도 15% 절약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주거환경에 관심이 높아져 입주민들이 안심하고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상품들을 개발했다”며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수려한 디자인을 적용해 이번 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