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가 공급하는 서울리츠 행복주택 공급금액은 모두 인근 지역 시세의 60~80%로 책정됐다. 사진=서울와이어 DB
SH공사가 공급하는 서울리츠 행복주택 공급금액은 모두 인근 지역 시세의 60~80%로 책정됐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27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서울리츠 행복주택 181세대를 공급한다. 신혼부부 계층에게 60가구, 고령자 계층에 33가구, 대학생 1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대학생, 고령자 등에게 주변 시세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대학생·청년은 최장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10년, 고령자는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용산구 36세대, 은평구 33세대, 마포구 29세대 등 14개 지역으로 구성됐다. 신규 공급은 보문리슈빌하우트, 호반써밋목동, 효창파크뷰데시앙 등 3개 단지(54세대)이고, 재공급은 18개 단지(127세대)다. 청년대상 공급은 가장 많은 수로 87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임대료 모두 인근 지역 시세의 60~80%로 책정됐다. 월 임대료는 14만2000원~72만2000원 규모로 예상되고, 임대보증금은 4300만~2억600만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SH공사 관계자는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며 “인터넷이나 모바일청약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을 위해 12일에는 SH 2층 강당에서 방문 접수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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